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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의 서거 1주기 추도식이 1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빌딩에서 거행됐다.
- ▲ (서울=연합뉴스) 배정현 기자 =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故 황장엽 1주기 추도식이 열리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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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도식에는 김영삼 전 대통령, 이회창 전 자유선진당 대표, 김수한 전 국회의장, 정원식 전 국무총리, 권영해 전 안기부장, 현인택 대통령 통일정책특보, 김태영 전 국방부 장관 등 각계 인사 300여명이 참석했다.
- ▲ (서울=연합뉴스) 배정현 기자 = 김영삼 전 대통령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故 황장엽 1주기 추도식에서 취재진들에게 둘러싸여있다.ⓒ
한나라당 김무성 장윤석 구상찬 김영우, 자유선진당 이인제 박선영 의원 등 의원 10여명도 참석했고 ,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화환을 보냈다.
추도식은 순국선열 및 고인에 대한 묵념, 약력 보고, 추모영상 상영, 추도사, 추모시 낭송, 추모공연, 유족대표 인사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이회창 전 대표는 추모사에서 "선생이 가신 자리가 얼마나 큰지 허전함을 달랠 수 없다. 선생은 장렬한 신념으로 북한의 자유와 개방화, 평화통일을 갈망한 지도자였다"며 "북한의 무력도발에 대한 사과와 재발방지 요구는 반드시 응징에 갈음하는 대응조치"라고 정부의 강력한 대북정책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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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전 솔티 미국 북한자유연합 대표는 "고인을 기리는 가장 좋은 방법은 북한의 인권 문제를 제기하고 탈북자들을 지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 (서울=연합뉴스) 배정현 기자 = 이회창 전 자유선진당 대표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故 황장엽 1주기 추도식에서 추도사를 하고 있다
유족대표인 고인의 수양딸 김숙향씨(황장엽민주주의건설위원회 대표)는 인사말을 하면서 "아버지의 뜻을 이어받아 북한의 민주화가 이뤄지는 날까지 노력을 경주하는 것이 민족상잔의 비극을 막고 평화통일을 이루는 길"이라며 울먹였다.
추도식에 앞서 같은 장소에서 `2011년 인간중심의 정치철학 학술 토론회'가 열려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 등이 황 전 비서의 망명에 따른 북한 권력층의 동요와 인간중심 철학 의미 등을 주제로 논문을 발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