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 발생 빈도, 상대적으로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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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발생하는 '해수욕장 성범죄' 중 절반은 부산 해운대에서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정희수 의원(한나라당) 의원이 해양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지역별 해수욕장 성범죄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7월부터 올 8월 말까지 전국 해수욕장에서 적발된 해수욕장 내 성범죄는 총 26건으로 나타났다.
이 중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발생한 사건이 총 13건으로 절반을 차지했다.
피해 여성(26명)의 평균 연령은 19.7세로 절반이 미성년자였으며, 6살 난 여자아이도 2명이나 성범죄 피해를 당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가해자들 대부분은 강제추행 및 카메라 등을 이용한 성범죄를 저질렀는데, 구속된 경우는 단 3건에 그쳤으며 대부분 약식명령이나 불구속 기소 처분을 받는데 그쳤다.
다음은 해수욕장 별 성범죄 발생건수
▲해운대 13건 ▲강릉 경포 4건 ▲보령 대천 3건 ▲동해 망상 2건 ▲인천 을왕리 1건 ▲태안 만리포 1건 ▲서귀포 중문 1건 ▲제주 곽지 1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