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T-50 실제 탑승하는 ‘제3기 국민조종사’ 선발1차 60명 선발 후 20명으로 압축, 페이스북 투표로 4명 선발2009년 2차 국민조종사 선발 이후 2년 만에 실시
  • 우리나라에도 실제 전투기와 비슷한 초음속 항공기 조종을 할 수 있는 체험행사가 있다.

    공군은 26일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제3기 국민조종사 선발 이벤트 후보가 26일 20명으로 압축된다”고 밝혔다.

    공군은 지난 9월 1일부터 21일까지 제3기 국민조종사 지원자를 받았다. 지원자는 475명. 제3기 국민조종사로 최종 선발될 사람은 4명이다. 국민조종사로 뽑히면 전투기와 거의 비슷한 초음속 연습기 T-50과 전술통제기 KA-1에 탑승하게 된다.

  • ▲ 2009년 제2기 국민조종사 체험행사 당시의 모습.
    ▲ 2009년 제2기 국민조종사 체험행사 당시의 모습.

    공군은 26일 1차 후보로 선발된 60명을 인터뷰해 2차 후보 20명을 선발한다. 인터뷰 위원으로는 한국 최초 우주인 이소연 박사와 1, 2기 국민조종사 대표 등이 참여한다. 공군에서는 홍보와 의료 전문가, 전투기 조종사 등이 함께 한다. 2차 후보 명단은 27일 정오에 국민조종사 웹페이지(www.peoplepilot.kr)를 통해 발표된다.

    최종 후보 6명은 페이스북 투표를 통해 결정된다. 투표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복수 후보 투표도 가능하다. 투표는 10월 1일부터 6일까지 진행된다. 10월 11일에는 최종 후보 6명에 대한 항공생리 훈련과 약식 생환훈련이 진행되며, 훈련 평가를 통해 제3기 국민조종사 4명을 최종 선발한다.

    이들은 10월 18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서울 ADEX 2011’ 기간 중 10월 19일, T-50 또는 KA-1에 탑승하게 된다. 이번 제3기 국민조종사 선발은 2009년 제2기 선발에 이후 2년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