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오전 8시52분께 서울 지하철 6호선 신당역에서 출발한 봉화산행 열차가 전동차 출입문 한 곳을 닫지 않은 채 10분간 달리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 열차의 6-4 출입문은 신당역에서 동묘앞-창신-보문-안암역까지 정거장 4개를 거쳐가는 10분 동안 열려있었으며 도시철도공사 측은 안암역에서 임시 조치를 통해 출입문을 정상 작동시켰다.

    도시철도 관계자는 "문제는 즉시 파악됐지만 오작동한 출입문의 위치를 기관사가 잘못 인지하면서 조치가 늦어졌다. 출근길 열차 지연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 관계자는 "출입문 사이에 볼펜이나 버튼 등 작은 이물질이 들어가는 경우 이런 일이 발생하기도 한다"며 "현재 문제가 된 열차를 기지에 입고시켜 정밀점검을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