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유일의 6·25전쟁 참전국 돕기 위해콜롬비아 육사생도 대상으로 태권도 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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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31일 “중남미 유일의 6·25전쟁 참전국이자, 활발한 국방 및 방산협력, 군사교류 중에 있는 콜롬비아 육군사관학교에 태권도 교관 3명을 9월 1일부로 파견한다”고 밝혔다.
파견인원은 장교 1명과 부사관 2명으로, 이들은 콜롬비아 육군사관학교에서 사관생도들을 대상으로 태권도 교육을 한다. 콜롬비아 육사에서는 올해 1월 13일부터 기존 가라데 교육을 중지하고 한국군 태권도 교관 파견 전까지 자체 교관을 활용해 태권도 교육을 실시하고 잇다.
국방부는 “이번에 콜롬비아에 파견될 교관들 모두 태권도 5단 이상으로 지도심사관 자격, 충남 태권도팀 코치, 태권도 시범단 활동 등 풍부한 경력의 보유자들로 지난 5월초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돼 4개월간 국군체육부대 및 육군행정학교에서 스페인어 기초과정 교육, 태권도 교관 훈련계획서 작성 및 품새, 발차기, 호신술 등 태권도 기술 전수를 위한 제반 준비를 철저히 해왔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향후 콜롬비아 육군을 이끌 육사생도들에게 태권도 정신과 기술을 전수하고 자체 태권도 교관을 양성해 태권도 교육체계를 정착시킴으로써 양국 간 우호증진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