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ㆍ안양ㆍ서울관악ㆍ금천 연말까지 코스 확정
  • 서울과 경기남부에 걸친 관악산에도 둘레길이 조성된다.

    관악산과 인접해 있는 과천시, 안양시, 서울 관악구, 금천구 4개 지자체는 ‘관악산 둘레길’을 조성키로 하고 다음달말 실무협의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들 지자체는 올해 말까지 코스를 확정하고 내년 말까지 조성을 마치겠다는 구상이다.

    먼저 제안을 한 과천시 코스의 경우 남태령 정상~과천동 용마골~중앙공무원교육원~갈현동 밤나무단지 6㎞ 구간이 될 전망이다.

    과천시 산업경제과 관계자는 "관악산 둘레길의 전체 코스는 37㎞ 가량이 될 전망"이라며 "관악산의 수려한 경관과 문화ㆍ역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코스로 정하고, 가파른 산길을 벗어나 완만한 경사나 평지로 이동할 수 있게 조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