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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 강아지 ⓒ 사진=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
광화문 강아지 돌팔매 논란‥일파만파
서울 광화문에서 한 강아지가 두 명의 남자에게 돌팔매질을 당한 사건이 알려져 네티즌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동물보호단체 카라 관계자는 "지난 18일 오전 7시 40분경 두 명의 남자가 광화문 공사부지에서 시끄럽게 짖고 말썽을 피운다는 이유로 강아지를 컨테이너 박스 한쪽으로 몰며 돌을 던져 죽이려 했다"고 24일 전했다.
이어 "공사현장 인부 2명은 작은 돌부터 벽돌만한 크기의 돌로 쓰러질 때까지 40분간이나 돌팔매질을 가했다"면서 "현재 강아지는 겨우 숨만 쉬고 있다. 또한 병원으로 이동해 검사해본 결과 두개골이 함몰됐고 오른쪽 눈은 돌출돼 있다"고 덧붙였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미치지 않고서야, 진짜 요즘 인간성 상실의 시대다", "똑같이 당해보게 가해자들을 사냥개들 사이에 40분간 넣어줘요", "동물보호법 좀 강화합시다. 법적으로 강력히 처벌해 주세요" 라는 댓글을 올리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한편 경찰은 인부 2명을 현장에서 체포, 추가 조사를 실시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