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은 김지연 강원 평원초 교사 등 2명…모두 14명 수상
  • 국가보훈처(처장 박승춘)는 25일 “애국심 교육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는 학습 지도안을 발굴하기 위해 ‘제7회 나라사랑교수학습경진대회’를 개최한 결과, 김지연 강원 평원초등학교 교사 등 14명의 수상자를 선정, 26일 11시 국가보훈처에서 시상한다”고 밝혔다.

    보훈처는 “지난 5월 1일부터 7월 15일까지 교수학습지도안을 공모한 결과 64편의 지도안이 접수됐으며, 심사위원들이 교수학습 목적의 명료성, 독창성, 적용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한 결과 최우수 2명, 우수 6명, 장려 3명, 격려 3명 등 총 14명을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보훈처는 “이번 대회에는 예년에 비해 6․25전쟁을 바로 알리고 자긍심을 심어주는 내용이 많이 응모되었으며, 6․25전쟁을 잘 모르는 학생들에게 호국과 나라사랑을 효과적으로 가르치기 위한 교수학습지도안의 필요성을 많은 선생님들이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최우수 수상자인 김지연 강원 평원초교 교사 등 2명에게는 교과부장관 상장과 상금 각 300만원을, 우수 수상자인 이지연 창원 천광학교 교사 등 6명에게는 국가보훈처장 상장과 상금 각 150만원이 수여된다.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김형선 교사는 “기억, 감사, 보은의 삼매경을 통해 빠져보는 나라사랑 삼매경”이라는 제목으로 기존의 도덕․사회 교과가 아닌 가정교과를 통해서도 구현할 수 있는 나라사랑 수업방법을 제시하였다.

    국가보훈처 차장은 수상자들을 격려하며 “청소년의 나라사랑에는 학교현장에 계신 선생님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나라사랑교육을 연구하고 활성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2005년부터 실시되어온 나라사랑교수학습 경진대회는 매년 교과부장관 후원으로 개최되고 있다. 수상작은 교과부 온라인 교육포탈 에듀넷과 국가보훈처 교육포탈 ‘꾸러기 보훈광장’에 게시해 교사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