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사진 동호회 부대방문 촬영 사진전 개최‘나도 작가다 - 4색 강한 남자 이야기’ 주제로 촬영
  • 민간인의 눈으로 본 군대는 어떨까. 실제 이를 확인할 기회가 열렸다.

    국방부는 25일 “아마추어 사진동호회들이 군의 훈련모습을 촬영하여 전시하는, 국민 참여 사진전 ‘나도 작가다-4색강한  남자 이야기’가 오는 26일부터 9월 4일 까지 삼성동 코엑스 로비 특별 전시장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 ▲ 육군 제11기보사단 장병들의 훈련 장면.
    ▲ 육군 제11기보사단 장병들의 훈련 장면.

    국방부는 “국민이 직접 참여해 군과 소통 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이번 사진전을 기획 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사진전은 촬영대회에 지원한 국내 사진동호회 중 심사를 거쳐 선정한 4개의 동호회 회원들이 찍은 사진이다. 선정된 동호회는 육군·해군·공군·해병대 중 하나의 부대를 방문해 훈련모습을 촬영했다.

  • ▲ 해군 참수리 고속정 함교의 모습.
    ▲ 해군 참수리 고속정 함교의 모습.


      
    국방부는 “기록적인 폭우와 더위가 반복되는 악조건 속에서 진행된 촬영대회였음에도 40명의 참가자들은 최선을 다해 촬영에 임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고 설명했다.

  • ▲ 공군 KF-16전투기가 활주로에서 이동하고 있다.
    ▲ 공군 KF-16전투기가 활주로에서 이동하고 있다.

    동호회 ‘선명한 사진을 위한 DSLR 카메라’는 ‘남자, 대지를 품다’라는 주제로 육군의 전차, 장갑차 전투사격 훈련을 촬영하였으며, ‘레인보우 사진’ 동호회는 ‘남자, 바다를 가르다’라는 주제로 해군의 고속정 기동훈련을, 동호회 ‘한국 사진방송 기자단’은 ‘남자, 하늘을 바라보다’라는 주제로 공군의 전투기 이·착륙 및 정비 장면을, 동호회 ‘타임캡쳐’는 ‘남자, 귀신을 잡다’라는 주제로 해병대의 전투수영과 IBS침투훈련을 촬영했다.

  • ▲ 해병대원들이 기습침투용 IBS를 이끌고 훈련을 준비하고 있다.
    ▲ 해병대원들이 기습침투용 IBS를 이끌고 훈련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군 사진 전문가로 유명한 손민석 작가가 촬영 전 사전교육과 현장 동행을 통해 군 훈련 현장 촬영에 생소한 참가자들에 멘토 역할을 하기도 했다.

    참가자들은 “촬영을 통해 그 동안 민간에 잘 개방하지 않았던 군의 훈련현장을 찍은 것은 다시 갖기 어려운 좋은 기회였다. 소중한 추억이 되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사진전에 전시될 작품들은 국방부 사진 블로그 (http://www.photomil.co.kr)와 각 동호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