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서울주민투표 대상자 10만1,100여 명“누락자, 본인 희망에 따라 현지서 투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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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4일 치러질 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 중 부재자 투표에서 누락된 사람이 240여 명에 달한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국방부는 23일 브리핑에서 “무상급식 주민투표와 관련해 투표자 수는 모두 10만 1,100여 명으로 이 중 부재자는 9만1,400여 명이며 누락돼 투표용지를 받지 못한 사람이 240여 명, 본인이 부재자 신고를 하지 않은 이는 50여 명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누락자는 대부분 행정기관의 착오로 부재자 등록이 누락된 것으로 보인다”며 “본인이 투표를 원할 경우에는 근무부대 현지에서 투표를 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24일 무상급식 주민투표에서 투표율이 33.3%를 넘지 못할 경우 오세훈 서울시장은 사퇴하게 되며 전면 무상급식 실시가 초읽기에 들어가게 된다. 반면 주민투표에서 '무상급식 전면실시 반대' 표가 많을 경우 단계적으로 무상급식을 확대하게 된다.
무상급식 전면실시를 추진 중인 곽노현 서울시 교육감은 투표율이나 무상급식 찬반과 관계 없이 그대로 자리를 유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