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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 YTN 캡쳐.
지난 20년간 아동과 청소년을 속여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종교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22일 뉴스전문채널 [YTN]은 “서울지방경찰청이 어려운 환경의 청소년을 선도하는 활동을 해오면서 어린이와 청소년 등 6명을 20년 동안 상습 성추행한 혐의로 김모(61)씨를 구속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991년 자신의 집에서 당시 중학교 2학년이던 피해자 A씨의 몸을 만지는 등 20여 년간 6살에서 14살 사이 어린이와 청소년 6명을 상습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서울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며 지방에 사는 청소년들을 자신의 집에 불러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에게 3명의 자매가 모두 성추행 당한 경우도 있었고 유치원을 다닐 때부터 9년 동안 지속적으로 성추행 당한 피해자도 있었다.
경찰은 김씨가 청소년 위탁보호시설을 운영했던 점을 미뤄 피해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유명 교회 장로로 알려진 김씨는 청소년 선도 활동을 통해 방송에도 수차례 소개됐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