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 통일부 행사 공동기획...18일부터 20일까지시도교육청 추천학생 함께 참여
  • 전국 중고교에 다니는 탈북청소년과 교육청 추천 학생들이 함께 미래 통일한국을 그려보는 체험 프로그램이 열린다.

    교과부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 동안 중고교 탈북청소년 45명과 시도교육청 추천 학생 45명 등 90명이 '하나되는 통일 캠프'에 참여한다고 18일 밝혔다.

    광복절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행사의 주제는 '우리가 함께 꿈꾸는 희망 미래'로 '민주시민교육'의 하나로 열린다.

    탈북청소년과 시도교육청 추천 학생들은 평화통일에 대한 공감대와 공동체 의식을 나누기 위해 토론과 놀이 등 입체적인 활동에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올바른 역사의식과 국가정체성을 바탕으로 민주시민의식을 기르는데 목적이 있다.

    이 행사는 교과부와 통일부가 적극 협력해 열게 됐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행사 기획은 양 부처가 공동으로 준비했으며 교과부는 학생 모집 및 선발, 통일부는 세부 프로그램 컨텐츠 제공으로 역할을 나눴다.

    학생들은 2박 3일동안 통일에 대한 토론 결과를 음악, 연극, 댄스, 영상 등으로 표현하고, 통일소망을 담은 풍등 날리기 등의 체험활동을 펼친다. 독립기념관을 관람하며 역사의식을 공유하는 시간도 갖는다.

    행사 주제인 '우리가 꿈꾸는 미래'를 학생들이 직접 UCC로 제작하는 특별한 체험행사도 준비돼 있다. 학생들이 만든 UCC는 11월 열릴 예정인 '민주시민교육 우수사례 발표회'에 출품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