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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즈 치료를 위해 탈북을 시도한 북한 여성 3명이 북한 당국에 붙잡혀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6일 대북단파라디오 ‘열린북한방송’은 북한 내부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의 발언을 인용, “에이즈 치료를 위해 탈북을 시도한 여성 3명이 국경 경비대에 발각돼 현재 국가안전보위부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열린북한방송에 따르면 이번에 붙잡힌 여성 3명은 학교 졸업 후 마땅한 직업을 찾지 못해 시장에서 성매매를 해야 했다. 이 과정에서 이들은 에이즈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이후 에이즈가 낫지 않자 치료를 위해 중국으로 들어가려 시도했으나 북한 당국에 붙잡힌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의 경우 콘돔 등 피임기구가 부족하기 때문에 이 여성들을 통해 많은 남성들이 에이즈에 감염됐을 수도 있다고 열린북한방송은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