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른 승용차 운전자가 경적을 울리며 욕을 했다는 이유로 승용차로 무려 20㎞나 추격해 고의로 추돌사고를 낸 20대 남성 5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17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김모(24)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초등학교 동창인 공범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 등은 지난 15일 오전 2시45분쯤 부산 남구 대연동에서 승용차를 타고 가다 다른 승용차에 탄 박모(20)씨 일행이 경적을 울리며 욕을 하자 20㎞가량을 뒤쫓아가 앞을 가로막고, 차문을 걷어차는 등 폭력을 행사한 혐의다.

    이들은 이어 박씨 일행이 다시 달아나자 2~3㎞를 더 쫓아가 고의로 추돌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