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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 YTN 캡쳐.
한반도 안전보장과 연합방위태세 유지를 위한 ‘한미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이 오늘(16일)부터 열흘 동안 한반도와 태평양지역, 미국 본토 등에서 실시된다.
이번 을지연습에서는 우리 육ㆍ해군 총장이 처음으로 한미연합 작전을 지휘할 예정이어서 북한의 반응이 주목된다.
16일 뉴스전문 채널 [YTN]은 “한국과 미국, 7개 유엔참전국의 병력과 정부 인원 등 53만 명이 한반도와 태평양지역, 미국 본토에서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에 참가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을지연습은 전면전과 국지도발 대응을 위해 작전수행 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한 이번 연습은 컴퓨터를 이용한 지휘소 연습 위주로 진행된다.
미군 측에서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해외병력 3천 명을 포함해 3만 명이 참가하고, 우리 군에서는 군단과 함대 비행단급 이상 지휘부 5만6천여 명이 연습에 참여한다.
이번 을지연습에서는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 3,700여개 기관 44만 명이 참가하는 이번 을지연습에서는 국지도발 상황을 가정한 방어 연습이 처음으로 이뤄진다.
방위태세를 점검하는 정부 연습인 을지 연습도 함께 실시된다.
서해5도와 접경지역에서는 주민 대피훈련이 이뤄지고 영광 원전시설에서는 지진과 해일에 대비한 훈련도 진행된다.
오는 18일, 민방공 훈련이 실시되고, 최근 위협 강도가 높아지고 있는 사이버테러 대응연습은 불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우리 육ㆍ해군 총장이 미군으로부터 작전 지휘권을 처음으로 넘겨받아 일부 작전을 지휘하게 된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북측은 훈련계획을 취소하라며 반발하고 있지만 군사적 특이 동향은 보이지 않고 있다고 [YTN]은 전했다.
북한군은 지난해 8월 을지프리덤가디언 훈련을 앞두고 백령도와 연평도 근처에 130여 발의 포 사격을 가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