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회를 판매하는 음식점 4곳 중 1곳에서 대장균이 검출됐다는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다.

    3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은 “전국 음식점에서 판매되는 육회 177건을 조사한 결과 45건에서 대장균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대장균이 검출된 육회를 판 음식점에 대해 영업정지 등의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대장균은 화장실을 다녀온 후 손을 씻지 않고 음식물을 만졌을 때 발생되는 것으로 위생관리의 지표로 사용되고 있다.

    특히 대장균이 검출된 45건 중 1건에서는 병원성대장균이 발견됐다. 병원성대장균은 대장에 서식하며 설사와 각종 소화기증상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식약청은 다만 이번에 검출된 병원성대장균은 식중독 유발사례가 없는 유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