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 = 기상청 홈페이지 캡쳐.
    ▲ 사진 = 기상청 홈페이지 캡쳐.

    제9호 태풍 ‘무이파’가 일본을 거쳐 북상하고 있다. 오는 6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7~8일에는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는 등 우리나라가 태풍의 직ㆍ간접적인 영향권에 들어갈 전망이다.

    지난 2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무이파는 2일 오후 3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750km 부근 해상에서 초속 45m의 ‘매우 강한 태풍’ 세력을 유지한 채 시속 13km 속도로 북상 중이며, 일요일인 오는 7일 오전에는 중국 상하이 남동쪽 약 290km 부근 해상까지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관계자는 “태풍 무이파가 오는 6일 오후 9시쯤 중국 상하이 남동쪽 420km 해상까지 북상해 제주도를 비롯한 우리나라에 간접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태풍의 영향에서 벗어나는 9일 이후부터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폭염과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