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총, 교대총장협의회 등 33개 단체 반대 성명 교과부, 대학구조개혁위에 철회요구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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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부가 대학 구조조정의 로드맵을 공개하면서 불거진 교대, 국립대간 통합 방침에 교원단체들이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한국초등교사회, 전국교육대학교총장협의회 등 33개 단체는 29일 "교육대학을 인근 일반대학(국립대)과 통합하겠다는 논의를 즉각 중단하라"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성명을 통해 "대학구조개혁위원회가 지난 3차 회의에서 현재 진행 중인 국립대 통폐합과 함께 교육대학과 인근 일반대학을 통합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면서 교과부의 방침에 반대의 뜻을 분명히 했다.
이들은 "초등교사 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특수목적 대학인 교육대학을 인근 일반대학과 획일적, 일방적으로 통합하는 것은 어느 누구에게도 실익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서 이들은 "교대와 사범대학의 전문성과 특수성을 인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33개 단체는 `교대ㆍ인근 일반대 간 통합계획 철회 요구서'를 교과부와 대학구조개혁위원회에 제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