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013년부터 태양광 에너지 분야에서 국가기술자격 3개 종목이 신설된다.

    고용노동부는 태양광 에너지 분야에서 발전설비기사, 발전설비산업기사, 발전설비기능사 등 국가기술자격 3개 종목을 신설하는 내용을 담은 `국가기술자격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저탄소, 녹색성장 분야 인력양성 추진 방안의 일환으로 해당 종목이 신설될 경우 대체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는 태양광발전 산업 분야를 이끌 인력을 체계적으로 육성할 수 있을 것으로 고용부는 기대하고 있다.

    고용부는 아울러 의료관광 분야의 서비스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국제진료코디네이터' 자격 종목을 신설하는 등 방수산업 기사, 화재감식평가 기사 등 10개 종목의 국가기술자격을 신설할 계획이다.

    이들 종목도 법령정비 절차 등을 거쳐 2013년부터 시행될 것이라고 고용부는 말했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은 "이번 시행령 개정은 산업 현장의 인력 수요를 반영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가기술자격제가 산업인력 양성의 중심축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제도를 보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