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양형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은 14일 "6·15북남공동선언과 10·4선언 이행을 위한 운동을 보다 적극화·대중화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조선중앙방송이 전했다.
양 부위원장은 이날 중앙노동자회관에서 열린 6·15공동선언 발표 11주년 중앙보고대회에서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은 자주통일의 그날까지 추켜들고 나가야 할 공동의 통일대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는 나라의 평화와 조국통일을 위한 남조선의 여러 정당과 각 계층 인민들의 투쟁에 지지와 성원을 보낸다"며 "앞으로도 북남공동선언 이행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명박 역적패당은 함선침몰사건과 연평도 사건에 대한 사과와 핵포기를 운운하고 우리의 최고 존엄을 건드리는 특대형 도발행위까지 감행해 온 민족의 참을 수 없는 분노를 촉발하고 북남관계를 완전한 파국으로 몰아넣었다"고 주장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양건 당 통일전선부장, 로두철 내각 부총리, 김영대 사회민주당 위원장, 류미영 천도교청우당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