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라톤워커힐서 비공개로 웨딩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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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주영-정유정 커플.ⓒ카마 스튜디오 제공
프랑스 AS모나코의 박주영(26)이 정유정씨(27)와 6월12일 쉐라톤워커힐 비스타홀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결혼식은 가족과 친지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된다.
박주영은 고려대 체육학과 재학 중이던 2005년 같은 학교 고려대 정치학과 학생이던 정씨와 ‘캠퍼스 커플’로 지냈고 6년여 만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정씨는 현재 고려대 대학원에서 정치학 석사과정을 밟고 있다.
박주영은 대학교 2학년이던 2005년 K리그 FC서울에 입단해 그해 4월 프로 데뷔골을 터트리고 '굼벵이 세리머니'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당시 여자친구의 존재를 처음으로 알린 박주영은 미니홈피에 "여러분이 예쁘게 지켜주시면 너무 감사드리겠어요"라는 글을 올린 바 있다.
2008년 AS모나코로 이적한 박주영은 올 시즌 12골을 터트리며 프랑스 무대 진출 3년 만에 처음으로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빅리그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뒤를 이어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을 맡은 박주영은 애초 작년 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지만 올해 1월 치러진 아시안컵 일정과 프랑스 정규리그 일정을 고려해 결혼 시기를 미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