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태 의장 "국회, 한옥 건립 전통문화 보존 계기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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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를 방문하는 귀빈들을 접견 및 오ㆍ만찬을 열 수 있는 국회 한옥 '사랑재'가 서울 G20 국회의장회의 개막을 이틀 앞둔 16일 준공식을 가졌다.
박희태 국회의장은 기념사를 통해 “시멘트 건물 위주의 국회에서 한옥의 건립은 우리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자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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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 외빈ㆍ국빈 방문시 접견 및 오ㆍ만찬 등을 열 수 있는 한옥 `사랑재'가 국회 의원동산에 지어졌다. ⓒ 연합뉴스
이날 준공식 행사는 한옥 준공 테이프 커팅식에 이어 막걸리 건배, 다과, 사진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박 의장은 건물을 둘러보다가 옆자리에 있던 교육부총리 출신의 김진표 민주당 원내대표에게 “여기가 총리 공관보다 크냐”고 묻자 이에 김 원내대표가 “총리공관이 더 크다”고 답했다.
그러나 한옥 '사랑재'를 설계한 신응수 대목장은 “총리 공관도 내가 지었지만 여기가 더 크다”고 해 웃음꽃이 피어나기도 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박 의장을 비롯해 한나라당 황우여, 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