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의장 "글로벌 의회 공조의 원동력 될 것"
  • 서울 G20 국회의장회의 공식 일정 첫날인 18일 박희태 국회의장은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각국 대표단을 초청한 가운데 환영만찬을 열었다.

    박희태 국회의장은 환영사에서 "이번 서울 회의가 G20 정상회의와 연계해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고, 글로벌 의회 공조의 새로운 원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지금 세계는 한 몸처럼 연결돼 있다. 국제사회의 동참과 협력을 통해서만 실질적인 안전과 번영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 ▲ 2011 서울 G20 국회의장회의 개최를 하루 앞둔 18일 저녁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환영만찬에서 박희태 국회의장과 부인 김행자 여사가 존 스텐리 영국 하원의원 내외를 맞이하고 있다. ⓒ 연합뉴스
    ▲ 2011 서울 G20 국회의장회의 개최를 하루 앞둔 18일 저녁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환영만찬에서 박희태 국회의장과 부인 김행자 여사가 존 스텐리 영국 하원의원 내외를 맞이하고 있다. ⓒ 연합뉴스

    이 자리에는 정의화. 홍재형 국회부의장 내외를 비롯한 황우여 한나라당 대표권한대행, 손학규 민주당 대표, 변웅전 자유선진당 대표 남경필 최인기 김성곤 박진 진영 이용경 이성남 김희철 나성린 유일호 박선영 정옥임 조윤선 등 60여명의 여야 의원이 자리를 함께했다.

    또한 아르헨티나 호주 브라질 인도 인도네시아 사우디 터키 적도기니 알제리 싱가포르 등의 국회의장(상원의장과 하원의장 포함)과 중국 프랑스 스페인 유럽의회 멕시코 인도 등의 부의장이 참석했다.

    만찬이 진행되는 동안 국립무용단은 전통춤을 주제로 한 공연으로 시선을 끌었다.

    화려한 부채춤과 흥겨운 가야금 연주, 절제된 움직임의 부표놀이에 이어 역동적인 오고무 삼고무 공연으로 행사에 참석한 300여명의 귀빈으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G20 국회의장회의 참가자들은 이날 만찬 행사에 이어 19일과 20일 이틀 동안 '공동번영을 위한 개발과 성장'을 핵심의제로 토론을 벌인다.

    세부 의제로는 ▲선진국 개발경험 공유를 통한 개발도상국 발전 전략 ▲금융위기 이후 동반성장을 위한 국제공조와 의회의 역할 ▲세계평화·반테러를 위한 의회간 공조전략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