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애니메이션 최초로 옥외 광고 선보여
  • ▲ 프랑스 칸 영화제가 열리는 중심거리에 영화 '마당을 나온 암탉' 옥외 광고 등장해 눈길을 끈다.ⓒ명필름 제공
    ▲ 프랑스 칸 영화제가 열리는 중심거리에 영화 '마당을 나온 암탉' 옥외 광고 등장해 눈길을 끈다.ⓒ명필름 제공

    한국 애니메이션 '마당을 나온 암탉'이 프랑스 칸 영화제가 열리는 중심거리에 옥외 광고로 등장했다. 

    명필름이 제작한 '마당을 나온 암탉'은 12일(이하 현지시간) 현재 영화제 메인 거리인 '크루아제'의 마제스틱 호텔에 대형 옥외 배너 광고를 선보였다. 

    마제스틱 호텔은 영화제 주요 인사들이 묵는 최고급 호텔이다. 기자회견과 메인 인터뷰가 열리고 세계 영화인들이 모이는 뜨거운 현장이다. 

    한국 애니메이션이 이곳에서 광고되기는 처음이다.

    명필름은 13일과 15일 전 세계 영화인들을 상대로 '마당을 나온 암탉'의 마켓 스크리닝을 펼칠 예정이다.

    또, 영화제 기간 마켓 소식을 전하는 데일리 '칸 마켓 뉴스'에 표지 광고도 낼 계획이다.

    오성윤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마당을 나온 암탉'은 양계장을 탈출해 세상 밖으로 나온 암탉 '잎싹'과 청둥오리 '초록이'의 모험담을 그린 작품이다. 배우 문소리와 유승호가 '잎싹'과 '초록이'의 목소리를 연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