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국 17개 해외지회…교민사회 안보구심체로 거듭
  • 대한민국재향군인회(회장 박세환)는 지난 6일(현지시간) 파리 시내 나플가(Rue de Naples)의 프랑스 제당협회 세미나실에서 재향군인회 프랑스지회 창설식을 가졌다.

    창설식은 박세환 회장을 비롯한 주 프랑스 대사관 주요인사, 교민 등 100여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룬 가운데 나상원(54세, ROTC 18기, 무역업체 운영)씨를 초대 지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로써 유럽지역에서는 독일, 영국에 이어 프랑스까지 총 3개의 해외지회가 창설되어 유럽지역에서 다양한 안보외교활동과 봉사활동을 펼치고, 해당국과 대한민국간의 우의를 더욱 튼튼히 하는 교량 역할을 다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해외지회 창설을 계기로 향군 해외지회가 교민간의 단합과 해당국 국민들을 대상으로 친한(親韓)정서를 확산시키고, 6·25참전용사들에 대한 위로와 감사의 표시 등 보은정신을 행동으로 실천함으로써 활발한 민간 외교로 대한민국의 국격을 더욱 높이게 됐다.

    앞으로 후반기에 베트남 지회 창설이 완료되면 해외지회는 모두 12개국 18개 지회로 확대된다.

    향군은 재외동포의 안보역량을 더욱 확대한다는 목표 하에 앞으로도 해외지회 창설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