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환 회장, 교민 단합 친한 여론 조성 당부
  • ▲ 28일 오후(현지시간),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열린 재향군인회 뉴질랜드 지회 창설식을 마치고 박세환 재향군인회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데일리
    ▲ 28일 오후(현지시간),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열린 재향군인회 뉴질랜드 지회 창설식을 마치고 박세환 재향군인회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데일리

    대한민국재향군인회(회장 박세환)는 28일 오후(현지시간) 뉴질랜드 오클랜드 페어웨이 로지(Fairway Lodge)에서 재향군인회 뉴질랜드 지회 창설식을 갖고 우준기(69세, ROTC 3기, 서울대졸)씨를 초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 날 진행된 재향군인회 뉴질랜드 지회 창설식에는 이대희 오클랜드 총영사를 비롯해 뉴질랜드 군 친목단체장과 양희중 한인회장, 지역 교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포상은 그 동안 뉴질랜드 지회창설에 헌신한 양희중 준비위원장에게 향군 공로휘장을, 정영근, 전형재 준비위원에게 공로패를, 유시청, 박태원 준비위원에게 감사패를 각각 수여했다.

    이날 박세환 향군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향군의 뉴질랜드 지회 창설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불철주야 헌신적으로 준비해 온 창설준비위원을 비롯한 향군 회원들에게 치하와 격려를 보낸다”며 “뉴질랜드 향군은 우준기 회장을 중심으로 더욱 단결 화합하여 젊고 힘있는 향군건설에 동참해 줄 것”이라고 당부했다.

    박 회장은 이어 “북한이 작년에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도발을 자행하고도 사과나 뉘우침이 없이 오히려 서울 불바다 운운하며 2012년 강성대국을 완성하겠다고 큰소리 치고 있다”며 “2012년은 한반도 주변 강대국의 정권교체기에 있기 때문에 금년이야말로 대한민국 안보에 있어서 그 어느 때보다도 위중한 시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재향군인회 해외지회 창설은 해외에서 향군이 중심이 되어 6·25참전국 용사들에게 보은하고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제막과 안보강연 등 교민들의 국가관과 안보의식을 고양하기 위해 전개되고 있다.

    지난 해 10월 독일과 브라질, 샌프란시스코 지회를 창설한 이래 오는 5월 2일 영국지회와 6일 프랑스 지회가 창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