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임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내정된 박재완 현 고용노동부 장관은 행정학과 교수 출신의 정책 브레인이다.

    이명박대통령의 신임이 워낙 두터워 '왕의 남자' "MB의 복심'이라고 불릴 정도다. 대통령의 절대적 신임을 바탕으로 임기말 경제정책에 대통령의 의중이 더 강하게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1955년 경남 마산 출생으로 1973년 부산고, 1977년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하버드대학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79년 행정고시 23회에 합격해 ▲총무처(1980년) ▲국가안전보장회의 행정사무관(1981년) ▲감사원 부감사관(1983년-1992년) ▲대통령비서실 서기관(1994년-1996년) 등을 역임했고 1996년부터 2004년까지 성균관대 사회과학부 행정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이명박 정부가 출범한 이후로는 대통령 정무수석비서관(2008년)과 대통령 국정기획수석비서관(2008년-2010년)을 지냈고 2010년 8월부터 고용노동부 장관으로 재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