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주위에 말해...경찰 “광신도적 경향 있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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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가 되고 싶다.”
지난 3일 경북 문경에서 예수의 십자가 처형을 연상케 하는 모습으로 숨진 채 발견된 김 모(58)씨가 평소 “예수가 되고 싶다”고 주변에 말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북 문경경찰서에 따르면 김씨의 시신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전직 목사 주모(58)씨는 5년 전부터 김씨 시신이 발견된 폐채석장 부근에 살아온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주씨가 지난 2002년부터 인터넷 카페를 여러 개 개설해 활동하면서 '십자가의 죽음은 하나님의 뜻이다' 등의 글을 1000여건 이상 올렸다고 말했다.
한편 주씨는 "김씨가 평소 '예수가 되고 싶다'고 하더니 진짜로 예수처럼 저럴 줄은 몰랐다"고 언론에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숨진 김씨가 평소 광신도적 경향을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며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 자살했거나, 종교적 의식 등으로 타살됐을 가능성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