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상황실 구조까지 낱낱이 ...최대 5년 이상
  • 북한의 사이버테러위협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대통령 집무-주거시설인 청와대의 모든 건축물에 대한 상세한 현황이 인터넷에 낱낱이 노출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청와대 본관은 물론 대통령 집무실, 대통령 관저의 각층별 구조-용도-면적까지 고스란히 드러났다.
    재미 블로거 안치용씨는 5일 자신의 블로그 ‘시크릿 오브 코리아’를 통해 “정부가 운영하는 웹사이트를 조사한 결과 청와대 내에 모두 00채의 건축물이 있으며 일제시대 때 만들어진 0.4평 크기의 건축물까지 그 내용이 상세히 공개됐다”고 밝혔다.
    특히 건축물이 지상에 없어 사진이나 위성관측으로도 확인할 수 없는 건축물까지 상세내역이 드러나 있었다고 주장했다.
    안씨는 “이 같은 정보가 노출된 정부운영 웹사이트는 최소 2개 이상이며 이 서비스가 시작된 것이 노무현 정부 때인 지난 2006년 1월인 점으로 미뤄 최악의 경우 최대 5년 이상 노출됐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청와대 본관은 철근 콘크리트조, 철골조로 지어진 업무시설 사무실이라며 층별 현황, 층별 면적, 구조, 용도, 건물 면적 등이 노출돼 있었다”며 “허가 일자, 사용승인 일자도 공개됐다”고 덧붙였다.
    안씨는 “대통령 주거시설인 청와대 관저도 본관과 마찬가지로 동일한 상세내역이 공개돼 있다”며 “유사시 대통령 등이 피신하거나 지휘를 할 수 있는 지하상황실의 면적도 드러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