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 명령은 51%로 귀결됐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4·27 재보선이 끝나면서 하나의 숫자를 남기고 떠났다.

    강원도, 분당을, 김해을 소위 빅3 당선자들의 득표율이 모두 51%를 기록했다. 박빙을 보였던 투표였던 만큼 하늘의 계시가 아니냐는 우스갯소리도 나온다.

    성남 분당을의 경우 민주당 손학규 후보가 4만1570표(51.0%)표를 얻어 당선됐다.

    경남 김해을에서는 한나라당 김태호 후보가 4만4501표를 얻어 역시 51%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강원도도 마찬가지. 최문순 후보가 29만 3509표(51.0%)를 얻었다.

    정계 한 인사는 “이런 선거 결과는 역대 선거에서 없었던 것으로 안다. 우연치고는 너무나 기가 막힌 우연이다”며 “이게 바로 하늘의 뜻이며 그만큼 민심이 정확해지고 있다는 말이 아니겠느냐”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