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 美국방부와 부산서 '기술협력소위원회' 가져韓·美 ‘첨단 국방기술 공동개발 활성화 방안’도 논의

  • 방위사업청(청장 노대래)과 美국방부가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부산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한․미 기술협력소위원회(TCSC)를 개최한다. 방사청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미국과 미래무기 기술 공동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방사청은 “이번 회의에는 한․미 양국 정부, 군 및 연구소 관계자 70여 명이 참가해 자료교환, 공동 연구과제 등 양국 간 기술협력 현안을 논의하고 신규 관심기술에 대한 협력 활성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방사청은 “한․미 양국은 육․해․공 31개 분야에서 자료교환협정을 체결하여 이미 기술 자료를 공유하고 있으며, 금번 회의에서는 추가적인 자료교환협정 체결을 검토하여 협력분야 확대를 모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현재 진행 중인 공동 기술개발 과제를 점검하고 미래 전장에 필요한 신기술 협력사업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한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 미국 측은 최근의 획득조직 개편과 이에 따른 긴급소요 제도 변화, 우리 측은 기술기획체계 및 기술개발 발전방향에 대한 발표도 할 예정이다.

    방사청은 한․미 기술협력소위원회를 통해 국방기술에 있어 세계 최고인 미국과 공동개발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회의의 공동 위원장은 우리 측 방사청 기술기획과장과 美국방부 극동아시아과장이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