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미국 시설 공격하며 주변국에 무차별 타격"UAE가 이스라엘보다 피격 횟수 더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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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기가 피어오르는 이란의 테헤란 시내. 출처=EPAⓒ연합뉴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의 여파가 중동 전역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아랍에미리트(UAE)가 군사적 대응을 고려하고 있다고 미국 온라인매체 악시오스가 3일(현지시각) 보도했다.악시오스에 따르면 UAE는 미사일·드론 공격을 막아내기 위해 이란 미사일 기지 공격 등 전쟁 개입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전쟁 개입 검토는 이란이 미국 시설을 공격한다는 명목으로 주변국 영토를 향해 무차별 공격을 가하는 것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는 판단으로 해석된다.이란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을 당한 후 UAE, 바레인, 쿠웨이트, 카타르, 오만, 요르단,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에 있는 미군 기지와 대사관에 대응 공격을 가했다.악시오스는 이 중 UAE는 이란으로부터 가장 많은 공격을 당했으며, 이스라엘보다 UAE의 피격 횟수가 더 많다고 전했다.UAE 국방부에 따르면 이란은 UAE를 향해 탄도미사일 186발을 발사했으며 이 가운데 172발이 요격됐다.또 이란은 UAE에 드론 812대를 보냈는데, 755대는 요격됐고 57대는 UAE 영토 내에 떨어졌다.이로 인해 외국인 3명이 사망하고 7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UAE 외무부는 앞서 성명을 통해 "UAE는 자위권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이 가운데,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들은 사우디아라비아가 대(對)이란 보복용 군사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악시오스는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