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으로 성공한 나라서 불만도는 세계1위"한림대 정치행정학과 대상으로 '통일과 안보' 강연
  • ▲ 14일 김문수 경기지사가 강원도 춘천 한림대를 방문해 통일과 안보 주제로 강연을 펼치고 있다. ⓒ 경기도
    ▲ 14일 김문수 경기지사가 강원도 춘천 한림대를 방문해 통일과 안보 주제로 강연을 펼치고 있다. ⓒ 경기도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4.27 재보궐 공식 선거 운동이 시작된 14일 강원도 한림대학교를 찾아 고유의 특강 정치를 벌였다.

    이날 김 지사는 한림대 대강당에서 정치행정학과 학부생 300명을 대상으로 '통일과 안보'를 주제로 "대한민국은 빛나는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여러분들이 그 주인공"이라며 "부정적 생각을 하지 말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가자"고 역설했다.

    그는 한림대를 들어 '많은 인술을 펼친 곳'이라며 극찬하며 "여러분도 봉사를 통해 세계적 글로벌 리더십을 펼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자살 문제에 대해 "경제적으로 이렇게 성공한 나라지만, 불만도도 세계 1위"라고 설명하고 "북한은 먹을 것도 없고 가장 실패한 나라임에도 대를 이어 충성하는데 우리는 대통령 아웃을 외치는 비대칭 사회"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결국 분열하면 지는 것. 뭉쳐서 하나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김 지사는 이승만, 박정희 등 역대 대통령을 거론하며 "이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선진국 대열에 들어가는 것"이라며 "대통령 한 분 한 분 위대한 분이였다. 역대 대통령들을 욕하는 시대가 되어선 안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