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가 자신을 ‘부패한 정치인’으로 묘사한 인터넷 블로그 운영자를 경찰에 고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박 전 대표 측은 네이버 A 블로그에 게시한 글을 통해 자신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블로그 운영자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다.

    박 전 대표가 네티즌을 대상으로 형사 소송을 제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 블로그에는 박 전 대표가 부정한 방법으로 수조 원의 자금을 모은 부패 정치인으로 주장하고 과거 남자와 동거 생활을 했다는 내용 등이 올라온 것으로 알려졌다.

    서초경찰서는 현재 고소장을 검토하고 블로그 운영자의 신원을 파악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