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인권 전시회 청계천 광교갤러리서 열려 5개 테마로 구성…다양한 각도서 인권 조명
  • ▲ 서울 청계천 광교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북녘에는 봄이 오지 않는다!’ 북한 인권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뉴데일리
    ▲ 서울 청계천 광교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북녘에는 봄이 오지 않는다!’ 북한 인권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뉴데일리

    서울 청계천 광교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북녘에는 봄이 오지 않는다!’ 북한 인권 전시회에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숙명여자대학교 북한인권동아리 하나(HANA)와 (사)북한민주화네트워크가 기획한 이번 전시회는 오는 4월 3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가난(starvation), 탐욕(greed), 만행(brutality), 정치범수용소(prison camp), 탈북(escape)이라는 5개의 테마로 구성됐다.

    굶주림에 허덕이고, 죽음을 무릅쓰며 탈북을 강행하는 북한 주민들의 모습과 호화로운 생활을 누리고 있는 김정일 부자의 사진을 함께 전시해 북한의 참담한 현실을 더욱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 ▲ 이번 전시회는 가난(starvation), 탐욕(greed), 만행(brutality), 정치범수용소(prison camp), 탈북(escape)이라는 5개의 테마로 구성됐다. ⓒ뉴데일리
    ▲ 이번 전시회는 가난(starvation), 탐욕(greed), 만행(brutality), 정치범수용소(prison camp), 탈북(escape)이라는 5개의 테마로 구성됐다. ⓒ뉴데일리

    사진과 함께 탈주민의 인터뷰 인용문, 김정일 정권을 풍자한 해외 만평, 북한의 실상을 담은 동영상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북한인권 문제를 다루고 있다.

    매일 낮 12시에는 탈북 경험과 정치범수용소 생활에 대한 탈북자들과의 대화 시간도 마련된다.

    전시회를 관람한 김현아(숙명여대·21)양은 “14세 북한소년의 몸무게가 8세 정상 남아의 몸무게와 같다는 것이 충격적이었다"며 “정부는 북한 인권에 대한 지원이 실질적으로 어떻게 주민들에게 돌아갈 수 있을지 고민해 봐야한다"고 말했다.

    안재범 대학생 인턴기자 <카이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