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윈난성 40대...세계기록은 2만 3530개
  • 헉! 여자 몸속에서 결석이 1만개나?
    중국 윈난(云南)성에서 40대 여성의 체내에 무려 1만개가 넘는 결석이 검출돼 화제가 되고 있다고 온바오닷컴이 18일 전했다.
  • ▲ 체내에 무려 1만개가 넘는 결석이 검출된 여성.ⓒ온바오닷컴 캡처
    ▲ 체내에 무려 1만개가 넘는 결석이 검출된 여성.ⓒ온바오닷컴 캡처
    보도에 따르면 3년전 담석증에 걸려 수술을 받은바 있는 뤄(罗)씨는 최근 담석증 증상이 재발해 병원을 찾았다.
    병원 측은 검사 결과 담낭(쓸개)에 결석이 있는 것을 발견해 수술에 들어갔다. 그녀를 개복한 후, 담낭을 살펴본 의료진은 순간 경악할 수밖에 없었다. 무수히 많은 결석이 담낭 안에 가득 차 있었던 것.
    의료진은 2시간 여 수술 끝에 모든 결석을 제거하는데 성공했다. 수술 후, 간호사가 그녀의 결석을 세어본 결과 자그마치 1만 1688개였다.
    병원 측은 "지금까지 수많은 환자의 결석 제거 수술을 집도해왔지만 1만개가 넘는 것을 본적이 없다"며 "분명 중국 내에서는 최다 담석 기록일 것이며, 세계 기네스 기록으로 신청해도 손색이 없겠다"고 놀라움을 표시했다.
    뤄씨 역시 "평소 생활하면서 통증을 많이 느꼈지만 이토록 많은 결석이 들어있을 줄은 몰랐다"며 당혹스러워했다.
    한편 세계 기네스북에 소개돼 있는 최다 담석기록은 지난 1987년 8월 영국의 위틀 마틴  사가 복부통증을 호소한 85세의 여성환자를 수술한 뒤 추출한 2만 3530개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