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16일 서울시 신청사 등 건축물 내진설계 현장점검
  • ▲ 16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신청사 건립 현장을 찾아 지진에 대비한 내진 설계를 점검하고 있다. ⓒ 뉴데일리
    ▲ 16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신청사 건립 현장을 찾아 지진에 대비한 내진 설계를 점검하고 있다. ⓒ 뉴데일리

    오세훈 서울시장은 16일 공사 중인 서울시 신청사를 찾아 지진에 대비한 내진설계 상황을 점검했다. 서울은 지진 발생 위험이 아직 경미하지만 만약을 대비하겠다는 취지다.

    오 시장은 유비무환(有備無患)을 강조하며 “이번 일본 대지진을 통해 우리나라의 현 실태를 다시 한 번 돌아보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며 안전도시 서울을 강조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2013년 준공을 목표로 한 신청사는 진도 8의 6.4 지진규모를 견딜 수 있는 내진 특등급으로 설계됐다.

    특히 신관동은 지진에 안전한 구조를 확보하기 위해 주요구조부인 기둥과 보에 사용되는 콘크리트 및 철근을 30~40% 정도 더 많이 사용했다.

    오 시장은 이어 서울시는 직선이 아닌 곡선형태를 적용한 대형 민간건축물 GT타워에 대한 내진설계 현장점검도 함께 했다.

    강남역 사거리에 들어서는 GT타워는 연면적 5만4583㎡의 지하8층~지상24층 규모의 건축물로, 내진설계 1등급과 약 6.0 정도의 지진 하중에 견딜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