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대진 참사가 일어난 일본 가나가와(神奈川)현에 위로 전문을 보냈다.

    김 지사는 이 전문을 통해 “일본국 전체가 커다란 피해를 입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애통함과 안타까운 마을을 금할 수 없으며, 일천이백만 경기도민을 대표해 심심한 위로의 말을 전한다”라며 “심각한 자연재해로 상심이 크지만 정부지도자들의 탁월한 지도력과 국민들의 힘으로 어려운 상황을 잘 극복하리라 믿는다. 경기도는 필요한 모든 협력을 다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가나가와현은 1990년 4월 도와 자매결연을 체결한 뒤 경제, 문화 등 폭넓은 분야에서 긴밀한 교류협력을 추진하고 있는 지역이다.

    이와 함께 김 지사는 일본 가나가와현에 100만달러 상당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미 우리는 2008년 중국 쓰촨대지진 당시 30만 달러를, 지난해 아이티 대지진 때는 10만 달러를 지원했었다”라며 “대참사에 신음하고 있는 일본을 위해 도울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