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깊은 위로의 뜻 전하며 조속한 복구 바란다”손학규 “일본 다시 일어서리라 믿는다”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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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대표는 최근 발생한 일본 도호쿠(東北) 지역 강진과 관련 일본 정부에 잇따라 서한을 보내 위로의 뜻을 전했다.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는 12일 간 나오토(菅直人) 일본 총리에게 보낸 서한에서 “이번 강진과 해일로 인해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고 큰 재산피해 있었다는 비통한 소식에 안타까움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진피해 희생자 가족들과 일본 국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하며 피해지역의 조속한 복구 내용을 바란다”면서 “한나라당은 대한민국 집권당으로 이번 지진피해와 관련, 일본의 요청이 있을 경우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13일 간 나오토 총리를 비롯한 일본의 자민당 총재와 공명당 대표에게 위로 서신을 전달했다.
손 대표는 “숱한 시련을 이겨냈던 일본국민이 이번 상처를 극복하고 다시 일어서리라 믿는다”면서 “전 세계가 힘을 모을 것이며 민주당과 대한민국 국민들도 위기와 상처를 극복하려는 일본국민과 함께 할 것이다”는 약속의 말을 전했다.
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도 간 총리 앞으로 보낸 서신에서 “가장 가까운 이웃인 일본의 이러한 비극에 대해 대한민국 국민 모두 가슴 아파하고 있다”면서 “더 이상 피해가 확산되지 않고 하루빨리 피해복구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대한민국 정부와 함께 피해복구 지원에 필요한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