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길 교수 “이승만 때문에 적화통일 못해 그런것”
  • “한국의 ‘조지워싱턴’을 왜 자꾸 헐뜯냐? 이승만 때문에 적화통일을 못해서 속상해서 그러냐”
    9일 이승만 참여한 김동길 교수가 좌파들을 준엄하게 꾸짖었다.

    김 교수는 이날 연단에 올라 “김구가 어떻게 이승만에 비교가 되냐”며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김구처럼 남북협상이니 이런 것만 했다면 오늘날의 조국, 대한민국은 없었다. 해방 이후 인물 중에 이승만을 당할 인물이 누가 있는가”라며 추켜올렸다.

  • ▲ 김동길 교수 ⓒ 뉴데일리
    ▲ 김동길 교수 ⓒ 뉴데일리

    김 교수는 또 4.19에 대해서도 다른 해석을 했다. “이승만은 4.19직전 부정선거가 일어난 줄도 몰랐다. ‘(나중에 안 뒤에도)부정선거가 뭐냐 왜 이런 짓을 해 국민이 원한다면 내가 물러나야지!’라고 말한 위대한 분”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이승만 대통령은 통일방안을 가진 유일한 대통령“이라면서 ”이승만 대통령의 뜻을 받들어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수호해야한다“고 주장했따.

    그러면서 “이승만대통령은 늘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느다고 했는데 왜 흩어지냐, 뭉쳐도 될까 말까 인데 대한민국의 갈 길은 초대대통령의 뜻을 이어받아야 하는데 지금은 그렇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지금까지 현대사에서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이승만 대통령을 아직도 비난하는 세력에 대한 꾸짖음도 잊지 않았다.

    그는 “이승만이 누구냐. 미국에 조지워싱턴이 있다면 그는 한국의 조지워싱턴이다. 왜 자꾸 헐뜯냐. 이승만을 싫어하는 자들은 김일성과 그의 아들, 손자다”라고 목소리를 높이며 “이승만 때문에 적화통일을 못했으니 얼마나 속상하겠냐”며 진보세력들을 규탄했다.

    그러면서 “누가뭐래도 이승만은  대한민국의 제일 가는 인물이다. 누구도 헐뜯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이날 행사에서 특유의 독설을 섞어가며 좌중을 압도했다. 지팡이를 짚어 비록 몸은 불편해보였지만 비수같은 목소리는 살아있어 청중들을 사로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