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악성코드 유포 사이트 접속 자제를”
  • 방송통신위원회는 “5일 오전 예상되었던 3차 DDoS 공격도 서비스 장애를 일으키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이날 “공격 규모가 커졌음에도 서비스 장애가 나타나고 있지 않은 것은 민-관이 악성코드를 조기에 탐지하고 분석한 결과를 공유하여 전용백신을 개발-보급하는 등 신속히 대응했던 때문”이라며 “현재까지 200만건 정도의 백신 다운로드를 통한 사전 조치 및 대응에 크게 힘입은 바 크다”고 설명했다.
    방통위는 잠복하고 있는 좀비 PC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향후 추가적인 DDoS 공격 발생 가능성을 염두에 대비하고 있다.
    방통위 관계자는 “이번 DDoS 공격에 이용된 좀비PC가 전염된 날로부터 수일 내에 스스로 자신의 하드디스크를 파괴할 것으로 분석되어 인터넷 이용자들의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며 “악성코드 유포지로 활용되는 정보공유 사이트에는 당분간 접속을 자제하고 전용백신으로 PC를 점검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