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말방송’ MBC ‘일밤’ ‘시청자에 대한 사과’ 명령
  • “원숭이 닮지 않았어요?” “넌 남자를 갖고 놀 수 있는 그런 카리스마를 가져야 돼” “똥 쌌어요” “돈으로 발라야 하는데”
    막말방송을 남발한 MBC-TV ‘일요일 일요일 밤에’가 시청자에 대한 사과 명령을 받았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10일 MBC ‘일밤’ 프로그램에서 상대방의 외모를 비하하거나 저속한 표현을 사용하고, 특히 어린이나 노인 등 일반인 출연자에게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하는 내용을 방송한 것에 대해 ‘시청자에 대한 사과’를 의결했다.
    또 m.net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의 경우 심의규정을 위반해 이미 제재조치(‘시청자에 대한 사과’)를 받았음에도 유사한 내용을 재차 방송한 것에 대해 ‘과징금’ 10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또 KBS-2TV ‘VJ 특공대’에서 일부 내용을 연출하여 방송한 것에 대해 ‘경고’를,  MBC 뉴스데스크에서 행인이 눈길에 미끄러진 버스에 의해 사망하는 장면이 촬영된 CCTV 화면을 여과 없이 방송한 것에 대해 ‘주의’를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