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채널 tvN서 28일 첫 방송
  • 카라의 5인 5색 스파이 변신
    깜찍 매력에 일본어도 완벽 소화

    종합오락채널 tvN이 걸그룹 카라가 주연을 맡은 일본 드라마 'KARA의 이중생활(원제 : URAKARA)'를 예정대로 28일 금요일 저녁 8시 30분에 첫 방송한다.

    'KARA의 이중생활'은 카라가 미녀 스파이로 변신해 비밀 연애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 일본 현지에서는 14일 TV도쿄를 통해 일본에서 첫 선을 보인 뒤 현재 2회까지 방영됐으며, 국내에서는 tvN이 일본과 2주 홀드백(공중파의 본 방송 이후 다른 케이블 방송이나 다른 방송 플랫폼에서 재방송되기까지 걸리는 기간)으로 수급·편성하게 됐다.

  • 카라 멤버들은 'KARA의 이중생활'에서 때론 순수하고 발랄하게, 때론 사랑의 아픔에 눈물을 흘리기도 하며 각자의 러브 스토리를 펼친다. 박규리, 한승연, 구하라, 정니콜, 강지영이 각자 실제 본인의 캐릭터를 연기하게 되며, 시청자들은 마치 카라의 일상생활을 함께하고 있는 듯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카라 멤버들이 타깃으로 지목된 남성의 마음을 사로잡는 과정이 흥미진진하게 진행될 예정.

    28일 방영되는 1화는 카라의 리더인 규리가 멤버들 중 가장 처음으로 ‘타깃 남성의 마음을 사로잡으라’는 미션을 부여 받게 되는 과정을 그린다. ‘여신’ 규리가 차도녀로 변신해 일본어 대사를 완벽히 소화해내는 모습은 국내 팬들에게 신선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K-POP 요정 카라의 상큼한 연애 스토리 'KARA의 이중생활'은 28일 저녁 8시 30분에 tvN에서 국내 최초로 공개된다.

    한편 일본 닛칸스포츠는 27일자 보도를 통해 "내달 4일 방송 예정인 '우라카라'의 제4화 방송이 연기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현재 카라 멤버들이 소속사와 갈등 양상을 보이고 있어 '우라카라'의 방영권을 가진 TV도쿄가 2월 4일 대체방송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28일 방송될 예정인 3회분은 모두 촬영을 마쳤으나 4회분은 아직 촬영이 완결되지 않아 정규 방송이 힘든 상황"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카라는 지난 25~26일 일본으로 건너가 '우라카라'의 나머지 촬영분을 소화할 계획이었으나 DSP미디어와 카라 3인 측의 화해시도가 무위에 그치고 양측간 법정공방이 가시화 되는 등 '갈등의 골'이 더욱 깊어짐에 따라 일본 스케줄이 전면 취소된 상태다.

    그러나 DSP 미디어 측은 "'우라카라' 방영이 전면 폐지된 것은 아니고 계획했던 촬영 일자를 잠시 뒤로 연기했을 뿐"이라며 "'우라카라'의 방송 스케줄은 2월부터 속개될 예정"이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