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 양지운 아들과 5월 7일 화촉
  • 걸그룹 카라의 전 멤버 김성희(22)가 독실한 '여호와의 증인' 신자로 알려졌다.

  • ▲ 출처 : 김성희 미니홈피
    ▲ 출처 : 김성희 미니홈피

    현재 보컬 레슨을 하며 후배 양성에 힘쓰고 있는 김성희는 최근 같은 종교를 갖고 있는 양원준(31)씨와 오는 5월 7일 웨딩마치를 울릴 것으로 알려졌다. 양씨는 지난 2001년 군 입대 후 집총을 거부(양심적 병역거부)해 항명죄로 3년간 복역한 경험이 있다.

    3년 전 카라를 탈퇴한 이후 '여호와의 증인'을 통해 세계 각국을 돌며 종교음악 행사에 참여해 온 김성희는 2년 전 선교 현장에서 성우 양지운(63)의 장남인 양씨를 처음 만나 1년 동안 사랑을 키워 온 끝에 결혼을 결심한 것으로 밝혀졌다. 두 사람은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한 예식장에서 백년가약을 맺을 계획이나 아직 세부 일정은 잡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07년 카라 멤버로 연예계에 데뷔한 김성희는 당시 뛰어난 가창력으로 눈길을 끌었으나 2008년 2월경 돌연 그룹 탈퇴를 선언한 뒤 연예계와는 동 떨어진 삶을 살아왔다. 2009년 한때 신인가수의 앨범에 참여하기도 했던 김성희는 현재 종교 활동과 보컬 레슨에만 전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7년 4인조(박규리, 한승연, 정니콜, 김성희)로 출발한 카라는 이듬해 메인 보컬 김성희가 탈퇴함에 따라 구하라와 강지영을 추가로 영입, 5인조로 활동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