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항공, 월 3차례씩 직항 전세기 정기운항
  • 몽골항공이 내년부터 몽골∼제주 노선에 정기적으로 직항 전세기를 운항한다.

    제주도는 몽골항공이 내년부터 몽골∼제주 노선에 달마다 3차례씩 연간 36차례에 걸쳐 직항 전세기를 운항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몽골항공은 올해 9월 2차례에 걸쳐 몽골∼제주 직항 전세기로 제주를 찾은 300여명의 몽골 관광객이 높은 만족도를 보임에 따라 얌다와(Nyamdavaa.G) 부사장을 지난 5∼6일 제주에 보내 관광지를 답사하고 제주도와 협력관계를 논의한 뒤 이같이 결정했다.

    제주도는 무사증으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데다 몽골에서는 볼 수 없는 맑고 깨끗한 바다와 독특한 섬 문화가 있어 몽골인들에게 매력적인 국외 관광지로 떠오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도는 관광객을 운송하는 몽골항공에 편당 500만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해 전세기가 안정적으로 운항하도록 지원하고, 관광업계와 공동으로 몽골 관광객이 선호하는 여행상품을 개발할 방침이다.

    또한, 국토해양부 등 중앙부처와의 긴밀한 협의를 거쳐 전세기 운항이 보다 활성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몽골, 카자흐스탄, 극동 러시아 등 주변국의 관광객 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