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국적인 일”…WSJ ‘올해의 사진’에 국회 몸싸움연평도 포격, 김정일 부자 등 157장 공개
  • ▲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이 2010 올해의 사진 중 하나로 새해 예산안을 두고 여야 국회의원들이 격렬한 몸싸움을 벌이는 사진을 선정했다. ⓒ 월스트리트저널 보도화면
    ▲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이 2010 올해의 사진 중 하나로 새해 예산안을 두고 여야 국회의원들이 격렬한 몸싸움을 벌이는 사진을 선정했다. ⓒ 월스트리트저널 보도화면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이 새해예산안을 두고 여야 국회의원들이 몸싸움을 벌이는 사진을 ‘2010 올해의 사진’으로 선정한데 대해 “망국적인 일”이라고 박선영 자유선진당 대변인이 밝혔다.

    박 대변인은 22일 “한나라당과 민주당 의원들이 대한민국 망신을 톡톡히 시켰다”면서 “국회 입장을 막은 민주당과 졸속으로 밀어붙인 한나라당 의원이 엉켜 붙어 싸우고 있는 모습은 대한민국을 만신창이로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G20 의장국, 경제대국 15위 등이 무슨 소용이냐”면서 “대한민국 망신시킨 한나라당 민주당 의원들은 국민들에게 석고대죄 해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WSJ는 이날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해의 사진 157장을 공개한 가운데 북한의 연평도 포격 사진과 새해 예산안을 둘러싸고 여야 국회의원들이 몸싸움을 벌이는 사진 등이 ‘2010 올해의 사진’에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