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 스님 유언따라 오는 31일까지만 판매
-
- ▲ 법정 스님 저서가 오는 31일 절판 될 예정이다.ⓒ교보문고 제공
"말빚을 다음 생으로 가져가지 않으려 하니 부디 내 이름으로 출판한 모든 출판물을 더 이상 출간하지 말아 주십시오."
‘무소유’ 등 법정(1932~2010) 스님의 저서가 올해를 끝으로 더이상 출판 되지 않는다.
지난 3월 입적한 후 발표된 법정 스님의 유언에 따라 출판사들은 법정스님의 책을 지난 7월 30일까지 서점에 출고하고 오는 31일까지만 판매할 수 있도록 합의했다.
법정스님이 쓴 책은 총 30종이다. 이중 '무소유'를 포함한 3종이 절판 상태고 '산에는 꽃이 피네' 등 4종이 품절, 나머지 23종이 정상 상태로 판매 되고 있다.
한편, 교보문고 오프라인 영업점은 법정의 저서들을 모아 특별 기획전을 벌인다.인터넷 교보문고는 31일 절판 예정인 법정의 저서, 법정이 추천한 책 50종, 법정의 삶을 조명한 책을 모아 기획전을 마련했다. 행사 도서를 구매한 독자 중 30명을 추첨, 절판된 법정 스님의 저서 '무소유'를 증정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