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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 연평도 인근에서 포탄 수십여발이 터진 것으로 알려졌다. MBC 보도에 따르면 23일 오후 2시 30분께 연평도 면사무소에서 포탄 수십 여발이 터졌다.
이곳 마을 주민은 YTN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마을 인근과 군 부대 쪽에 포탄 50여발이 떨어져 쑥대밭이 됐다"며 "불길이 너무 많아서 소방차들이 진화하고 있다"고 긴박한 상황을 전했다. 현재 마을 주민들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주민은 "면사무소에서 처음에는 오발이라고 방송했는데 지금은 실제 상황이라고 방송 중"이라며 "마을 주민들은 모두 대피한 상태고, 지금도 간간히 (포탄이) 떨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방향으로 볼 때 우리 군이 쏜 것 같지는 않고, 반대쪽 이북에서 쏜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mbn과의 인터뷰에서도 연평도 주민은 “현재 습격을 받기 때문에 전화를 할 상황이 안된다. 전화를 받을 수 없다. 죄송하다.”며 급하게 전화 연결을 끊었다.
현재 우리 군은 ‘비상사태’로 간주, 곧바로 30여발 정도 대응사격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