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위대 소공로-을지로 방면 도로 점거로 서울 중심부 극심한 정체 상황귀경 차량 및 도심 이동하려는 차량들 우회하는 게 나을 듯경찰 "아직 폭력이나 물리적 충돌은 없는 상태'라고 전해
  • '전태일 열사 계승 노동자 대회'을 연 다함께, 민노총(금속노조), 민노당 등의 시위대가 오후 5시 40분 현재 집회를 하던 서울 시청광장에서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 방향으로 진출하다 현재 을지로 부근에서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 2~3천여 명으로 추산되는 이들 시위세력은 오후 1시 서울 시청광장을 포함, 서울시내 19곳에서 분산 집회를 하다 오후 5시 경 모여 도로를 점거한 뒤 가두시위를 시도하고 있다. 이에 경찰이 이들의 도로점거 시위를 막으면서 오후 5시 40분 현재 시청과 을지로 인근 교통이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다.

    이번 시위의 주제는 '노동 기본권 사수, 노동법 재개정, G20 규탄'이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시위대가 깃발을 들고 도로 점거를 하면서 경찰과 대치 중이지만 아직 충돌이나 폭력은 없다''고 전했다. 경찰 측은 대치가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전했다. 남산 1호 터널과 3호 터널을 이용하려는 시민들은 우회하는 것이 나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