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일이 8월초부터 2주간 함경남도 서호초대소에서 프랑스 의사로부터 정밀 건강검진을 받았다.
    프랑스 의료진이 MRI 등을 이용해 뇌혈관계통과 중추신경계통의 정밀검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일은 올 여름 폭염과 호우가 교차되는 이상 기후현상으로 건강에 무리가 있다고 북한 소식통들은 전하고 있다.
    재미 블로거 안치용시는 최근 북한 구글위성사진 전문가인 커티스 멜빈과 북한 구글위성 군사지도를 만든 군사블로거 플레인맨의 자료를 근거로 김정일이 건강검진을 위해 머문 서호초대소를 찾아 공개했다.
    안씨는 서호초대소는 함경남도 흥남 인근에 있으며 평양에서 직선거리로 200㎞라며 이전엔 흥남시였으나 2005년 함흥시 흥남구역으로 행정구역이 변경됐다고 소개했다.
    서호초대소의 좌표는 39 48 35 15 - 127 39 41 56로 구글은 지난 4월 14일 촬영한 위성사진을 제공하고 있다.
    서호초대소 건물들을 구글어스의 거리측정기를 통해 재어본 결과 본관으로 보이는 우측의 ㄱ자건물은 135m와 115m의 웅장한 건물이었으며 좌측의 가로가 61m나 됐다.
    안씨는 서호초대소 마당에 가로 90m 세로 45m의 인공 연못이 있고 우측 건물 바로 옆으로 동해바다를 마주한 백사장이 있다고 소개했다.

  • ▲ 서호초대소 구글 위성사진 ⓒ 안치용 블로그 캡처 
    ▲ 서호초대소 구글 위성사진 ⓒ 안치용 블로그 캡처